추분 뜻 속담 의미 풍속 24절기

추분 의미 유래 뜻 24절기

---

 

추분은 백로와 한로 사이에 있는 24절기의 하나 입니다. 

秋分은 양력 9월 24일 즈음으로 음력으로 대개 8월에 듭니다. 

이날 추분점에 이러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집니다. 천문학적으로는 태양이 황경 180도의 추분점을 통과할 때를 말합니다. 

 

 

---

추분의 의미

 

추분에는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데요, 이날을 계절의 분기점으로 봅니다. 

곧 추분이 지나면 점차적으로 밤이 길어지기 때문에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음을 실감하게 되요.

추분과 춘분은 모두 밤낮의 길이가 같은 시기 이지만 기온을 비교하면 추분이 약 10도정도가 높습니다. 

이는 여름의 더위가 아직 남아있기 때문이에요.

추분에는 벼락이 사라지고 벌레는 땅속으로 숨고 물이 마르기 시작합니다. 

또 태풍이 부는 때이기도 해서 태풍을 유의해야 해요.

 

 

 

---

추분의 유래

 

추분 즈음하여 논밭의 곡식을 거두어 들이고 목화를 따고 고추도 따서 말리며 그 밖에도 잡다한 가을걷이 일이 있어요. 호박고지, 박고지, 깻잎, 고구마순도 이맘때 거두고 산채를 말려 묵나물을 준비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추분에는 국가에서 수명장수를 기원하는 노인성제를 지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시대 때부터 시행되었으며, 조선시대에는 소사로 사전에 등재되었습니다. 

 

 

 

---

추분의 풍속

 

추분에 부는 바람을 보고 이듬해 농사를 점치는 풍속이 있습니다. 이날 건조한 바람이 불면 다음해 대풍이 든다고 생각해요. 만약 추분이 사일 앞에 있으면 쌀이 귀하고 뒤에 있으면 풍년이 든다고 생각합니다. 

바람이 건방이나 손방에서 불어오면 다음해에 큰 바람이 있고 감방에서 불어오면 겨울이 몹시 춥다고 생각합니다. 

또 작은 비가 내리면 길하고 낭이 개면 흉년이라 믿습니다.